재생E 보급목표 달성 청신호 켜져…올 상반기에만 이미 66% 달성
재생E 보급목표 달성 청신호 켜져…올 상반기에만 이미 66% 달성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7.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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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발전 보급률 92.6% 달하는 등 재생E보급 주도한 것으로 분석돼
반면 바이오·폐기물 REC 가중치 축소 영향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올해 재생에너지 보급목표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 보급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1.6GW에 이르는 등 올해 목표인 2.4GW의 66%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보급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1.6GW(잠정)로 집계됐다. 이중 태양광발전 1345MW(84.3%), 풍력발전 133MW(8.3%), 바이오에너지 94MW(5.9%), 폐기물에너지 21MW(1.3%), 수력발전 3MW(0.2%) 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태양광발전 보급이 전년 동기대비 49.4%, 풍력발전이 84.4%로 각각 늘어나는 등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보급은 전년 동기 대비 52%나 늘었다. 또 올 상반기 재생에너지 보급 중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보급률은 92.6%에 육박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태양광 모듈 국산제품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61.5%보다 높아진 79.8%를 기록했다. 풍력발전 터빈은 국산제품비율이 2018년 39.2% 수준에서 다소 개선돼 59.8%로 높아졌다.

반면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에너지 보급은 지난해 실시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축소 영향으로 새롭게 설치된 규모가 94MW와 21MW로 전년 동기대비 85.4%와 36.9%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협회 측은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이 중심이 된 올 상반기 재생에너지 보급실적은 정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탄소인증제 도입과 REC거래시장 경쟁입찰 확대 등 재생에너지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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