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美 지원받아 순산소 가압유동층발전기술 실증 추진
동서발전, 美 지원받아 순산소 가압유동층발전기술 실증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7.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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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강원 동해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미국 가스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전력연구원·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등과 함께 순산소 가압유동층복합발전 기술실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강원 동해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미국 가스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전력연구원·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등과 함께 순산소 가압유동층복합발전 기술실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미국 가스기술연구소(Gas Technology Institute)를 비롯한 전력연구원·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등과 함께 친환경화력발전기술인 순산소 가압유동층복합발전 기술실증 협력에 뜻을 모은데 이어 지난 16일 동해바이오화력본부(강원 동해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산소 가압유동층복합발전기술은 기존 화력발전 굴뚝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생성을 막기 위해 보일러에 공기 대신 고압의 산소만을 사용해 연료를 연소하는 기술이며, 이를 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뿐만 아니라 고효율 유동층 연소기술을 활용한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동서발전은 전력연구원 등과 협력해 순산소 가압유동층복합발전 기본설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 등은 미국 에너지성에서 공모예정인 순산소 가압유동층복합발전 실증플랜트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미국 에너지성 과제로 채택될 경우 연구비 8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하는 실증플랜트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고효율 발전기술개발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동서발전은 이번에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적용·검증해 분산전원과 바이오매스자원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연구소 등과 함께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해 혁신적인 신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신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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