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3억불 외화채권 발행…2.375% 역대 최저 가산금리
서부발전 3억불 외화채권 발행…2.375% 역대 최저 가산금리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7.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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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 만기 상품으로 미국채 대비 72.5bps 가산금리를 지급하며, 발전공기업 미국 달러화 채권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됐다.

서부발전 측은 최근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규제조치로 인한 불안한 상황에서 75개 투자자로부터 모두 14억 달러 유효주문을 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부발전 측은 이 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의 원인으로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과 최근 정부 외평채 발행의 성공으로 인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아시아와 유럽·중동이 7대 3으로 배정받았으며 투자자 유형별로 중앙은행·국부펀드 41%, 자산운용사 35%, 은행 18%, 보험사 5% 순으로 집계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 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고 평가한 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국제금융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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