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설립…문 대통령 2022년 개교 적극 지원할 것 약속
한전공대 설립…문 대통령 2022년 개교 적극 지원할 것 약속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7.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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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서 대선공약인 한전공대 설립 이행의지 밝혀
에너지부문 인력양성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감 표시
지난 12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전망대(전남 나주시 소재)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한전공대 부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2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전망대(전남 나주시 소재)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한전공대 부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전공대 2022년 개교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한전공대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남도청(전남 무안군 소재)에서 열린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대선공약에서 제시했던 한전공대 설립 관련 지난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면서 2022년 한전공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전공대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부문 인력양성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19대 대선후보시절 광주·전남지역 상생발전 일환으로 한전공대 설립을 대선공약 중 하나로 2017년 4월 18일 광주지역 첫 유세에서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제3차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를 열어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을 의결·확정했다.

한전은 한전공대 설립 관련 오는 9월 학교법인 설립과 캠퍼스 건축기본계획 확정,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 인가, 2022년 3월 부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공대 규모는 대학원생 600명과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 교수 100명, 일반직원 1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전공대 캠퍼스는 부지 40만㎡, 건물 14만6000㎡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전공대 설립비용은 6300억 원에 이르고 연간 운영비용은 6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공대 개교연도인 2022년 3월부터 10년간 매년 발전기금으로 100억 원씩 모두 2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특히 나주시는 발전기금 이외에도 662억 원을 들여 한전공대 산학연클러스터부지 40만㎡, 대규모 연구시설부지 40만㎡를 매입해 한전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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