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지난달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19실리콘밸리국제발명품전시회’에 ‘지중전력구감시장치’와 ‘활성상태 현수애자 실시간절연성능진단장비’ 등 2개 발명품을 출품해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중전력구감시장치는 자율주행 모노레일에 열화상카메라장비를 장착해 연중 24시간 지중전력구설비상태를 진단하는 장치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작업인력은 전력구 점검을 위해 전력구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활선상태 현수애자 실시간절연성능진단장비는 가공송전선로 애자 절연저항을 측정한 뒤 무선통신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등 측정과 이상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이 장비를 활용할 경우 번거로움 없이 실시간으로 측정과 진단결과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김태옥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자체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렸고 앞으로 기술이전과 제품수출 등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19실리콘밸리국제발명품전시회는 국제발명자협회(IFIA)에서 주최하는 발명대회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중국·대만·사우디아라비아 등 14개국에서 125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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