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올해 안심가로등 330개 지원…지자체 6곳 공모로 모집
한수원 올해 안심가로등 330개 지원…지자체 6곳 공모로 모집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7.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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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시민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한 안심가로등프로젝트를 올해 6곳 지자체에서 진행키로 한데 이어 오는 31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풍력발전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되며, 가로등으로 설치되는 LED조명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개발됐다. 또 한 번의 충전으로 7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작동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일반 가로등 1개에 부과되는 전기요금이 연간 25만3872원임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한수원이 설치한 1371개 안심가로등으로 연간 3억5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한 셈이다. 게다라 연간 138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지원신청 지자체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내달 중으로 6곳의 지원대상 지자체를 확정한 뒤 오는 9월부터 지원대상 6곳 지자체에 330개 안전가로등을 설치하게 된다.

안형준 한수원 지역상생처장은 “한수원은 안심가로등 설치 시 지역여건에 맞춘 범죄예방환경설계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안심가로등프로젝트로 범죄예방과 안전 증대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경찰청에서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수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심가로등 공모 포스터.
한수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심가로등 공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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