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폭염 앞두고 전국 10곳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가동
가스공사 폭염 앞두고 전국 10곳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7.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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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필수품으로 구성된 에너지키트 전달과 물·얼음 상시 공급체계 구축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가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스박스·생수·간이소화기·의류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키트를 서울 5곳, 인천 1곳, 대전 1곳, 대구 1곳, 부산 2곳 등 전국 10곳 쪽방촌 거주민에게 전달하는 한편 이들에게 시원한 물과 얼음을 상시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쪽방상담소에 냉동기·제빙기를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키트에 포함된 간이소화기는 지난해 가스공사에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 아이이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소외계층 간이소화기 보급사업의 일환이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공사는 쪽방상담소마다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 인력을 채용해 지원물품 전달은 물론 폭염모니터링을 시행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본사 소재지역인 대구지역 폭염 대비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가스공사는 건물옥상에 흰색 차열페인트를 칠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쿨루프시공을 통해 쪽방주거환경개선에 나서는 한편 자사에서 2016년부터 노숙인과 쪽방거주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무료건설기술교육프로그램인 ‘온(溫)누리 건축아카데미’의 교육생을 시공해 참여시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폭염모니터링단에 대구지역 쪽방거주주민을 전담할 인력을 채용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폭염기간 주민케어활동을 수행토록 하는 등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임종순 가스공사 상생협력부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쪽방 거주민을 비롯한 에너지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너지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균형 있는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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