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중대형 해상풍력 라인업 확대…5.5MW급 국제인증 획득
두산重 중대형 해상풍력 라인업 확대…5.5MW급 국제인증 획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7.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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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녕실증단지(제주 제주시 소재)에 설치돼 있는 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전경.
제주김녕실증단지(제주 제주시 소재)에 설치돼 있는 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전경.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해상풍력발전시스템 3MW급에 이어 5.5MW급으로 중대형 라인업 확대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에 대한 국내 첫 국제인증 획득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분야 국제인증기관인 UL DEWI-OCC로부터 발전설비용량 5.56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형식인증(Type Certificate)을 국내 기업 최초로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형식인증은 설계평가를 비롯해 부품성능과 완제품성능에 대한 시험평가, 제조설비평가, 품질시스템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거쳐 결정되고 있다.

이에 앞선 2017년 두산중공업은 5.5MW급 풍력발전기술을 확보한 뒤 2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5.56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기술 주도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두산중공업은 외국산이 절반이상 점유 중인 국내풍력발전시장에서 국산설비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해외수출역량을 키우기 위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022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모델 설계·제작·실증 등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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