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7월 이후에도 원유 감산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9일 열린 G20 정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7월 원유감산을 연장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석유수출국기구(OECD)와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정례회의는 6월 말 기한을 맞는 원유의 감산을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일 120만 배럴을 공동으로 감산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원유의 감산을 일일 120만 배럴에서 바뀌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연장기간에 대해선 6개월이 될지 9개월이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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