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설비 고장(↓)…예측시스템 표준화 이어 전사 구축
서부발전 발전설비 고장(↓)…예측시스템 표준화 이어 전사 구축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6.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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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모니터링 통한 이상징후 조기 발견 등 발전설비고장 예방 가능
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에서 운영하는 발전설비에서 발생하는 고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이 지능형예측분석시스템을 표준화한데 이어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한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알람을 통해 알려주면 적기 정비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발전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지능형예측분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예측진단기능 강화를 위해 일부 사업소에서 운영되던 시스템을 표준화한 뒤 서부발전이 모든 사업소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표준화 과정에서 이 시스템은 데이터통합연계 통한 발전운영부문 빅-데이터 구축, 데이터 가속화엔진으로 시스템 속도 기존대비 12배 향상, 사용자 맞춤형 트렌드 구성 등 기존 시스템대비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2012년 태안발전본부 등 일부 사업소에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했으며, 2018년 2월 본사에 M&P(Monitoring & Prognostic)센터 설치, 연구개발(R&D)과제 통한 예측분석시스템 개발 등 예측진단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이상훈 서부발전 발전운영실 차장은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 전사 구축을 계기로 발전설비에 대한 예측진단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예측진단 전담인력 보강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접목 등을 통해 대형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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