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가스복합발전 기동·정지 시 황연배출 획기적 감축 성공
서부발전, 가스복합발전 기동·정지 시 황연배출 획기적 감축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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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와 공동으로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 기술개발 실증 이어 사업화 성공

【에너지타임즈】 가스복합발전소 기동·정지 시 배출되는 황연이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이 관련 설비의 성능을 개선한데 이어 사업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가스복합발전소 주변지역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이엠코와 공동으로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 관련 기술개발에 실증을 완료한데 이어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가스복합발전소 기동·정지 시 이산화질소 저감을 위한 환원제 기화온도와 반응온도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스터빈 출구 덕트에 하나의 노즐을 사용하던 것을 다중화화하는 다중주입노즐(Multi Injection Nozzle)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부발전 측은 액상 환원제 미립화로 직접 분사시켜 황연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고 기존 설비를 활용함으로써 운전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까지 받아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서부발전은 서인천발전본부에 최초로 이 기술을 적용한데 이어 남동발전 분당복합발전본부에 3기, 남부발전 신친천발전보부에 4기를 설치하는 등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 추지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강소기업 육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친환경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부발전에서 개발한 황연저감설비.
서부발전에서 개발한 황연저감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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