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 미국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그랜드힐튼호텔(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열린 제5회 세계 태양에너지+에너지저장 컨퍼런스(Global Solar+Energy Storage Congress 2019) 시상식에서 LA수도전력국과 함께 올해의 ESS프로젝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두산그리드텍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단지인 비컨(Beacon)태양광발전단지에 높은 일교차와 지진활동대역 등 사막지역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10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최대진 두산그리드텍 대표는 “이번 수상은 두산그리드텍이 세계 최대 ESS시장인 미국에서 ESS 안전성과 운전효율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한 뒤 “앞으로도 두산그리드텍은 국내와 북미시장을 포한한 인도·호주 등 ESS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리드텍은 두산중공업에서 2016년 인수한 미국의 ESS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ESS 하드웨어와 함께 설치돼 ▲배터리 과(過)충전 여부 ▲하드웨어 간 불균형에 따른 오류 ▲내·외부 이상전압 여부 등 ESS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리드텍은 현재까지 모두 23개 ESS 프로젝트에 165MWh 누적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