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기업은행, 강원산불 피해기업 30억 원 펀드 지원
가스공사-기업은행, 강원산불 피해기업 30억 원 펀드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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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5곳 시·군 피해중소기업 최대 2.7% 금리감면 혜택 받게 돼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가 IBK기업은행과 지난 4월 발생한 강원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복구와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한 동반성장펀드특별지원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스공사 측은 가스공사와 기업은행은 2015년부터 가스공사 중소협력업체와 대구지역 중소기업 396곳을 대상으로 1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함으로써 폭넓은 유동성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산불로 인한 사업장·물품피해와 영업·매출에 지장이 발생한 강원지역 중소기업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 1200억 원 중 30억 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릉·고성·동해·속초·인제 등 강원지역 5곳 시·군 내 피해중소기업은 기업 당 3억 원 한도 내에서 기본 1.3%와 추가 1.4% 등 최대 2.7%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수남 가스공사 동반성장부장은 “이 펀드 지원은 강원산불 피해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회복과 경영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4월 강원산불 관련 지역별로 긴급하게 소요될 물자를 파악한 뒤 피해지역에 2000만 원 상당의 긴급생활물자를 전달한데 이어 1억 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지자체에 기탁한 바 있다. 또 봉사단을 파견해 강원산불 피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1억 원 규모 열효율개선사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강원산불 피해지역 난방시설복구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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