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관 경영평가…남부발전·에너지공단·중부발전 3곳 A등급
에너지기관 경영평가…남부발전·에너지공단·중부발전 3곳 A등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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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청사 전경. / 사진=뉴시스
기획재정부 청사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결과 에너지공공기관 중 남부발전·에너지공단·중부발전 등 3곳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은 반면 석탄공사는 에너지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위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 후속조치(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에 따르면 에너지공공기관 중 한국남부발전(주)·한국에너지공단·한국중부발전(주)(가나나 順) 등 3곳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이번 평가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철저한 안전관리 통한 무사고 실현 ▲중소기업지원 강화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시티·수소경제 등 혁신성장 선도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체계를 재정비하고 사업별 혁신에 노력한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뒤를 이어 한국가스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남동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한국석유관리원·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전력공사·한전KDN(주)(가나다 順) 등이 B등급, 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서부발전(주)·한국석유공사·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지역난방공사(가나다 順) 등이 C등급을 각각 받았다.

반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전력기술(주)(가나다 順) 등은 D등급, 대한석탄공사는 에너지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위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사조치 ▲성과급 지급 ▲예산반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D등급을 받은 에너지기관 기관장 중 지난해 6개월 이상 재임한 기관장인 김범년 한전KPS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주) 사장,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은 경고조치를 받게 된다.

다만 유승배 석탄공사 사장은 지난해 재임기간이 6개월 미만인 탓에 이번 인사조치에서 제외됐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번 평가의 우수사례와 기관별 주요 평가결과를 요약·정리한 뒤 내달 중으로 별도 배포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를 오는 8월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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