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ADB,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추진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공단-ADB,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6.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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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너지 우수한 기술·정책 활용 효율 향상과 신재생E 보급 등 앞장
19일 필리핀 현지에서 에너지공단이 아시아개발은행과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필리핀 현지에서 에너지공단이 아시아개발은행과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과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19일 필리핀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너지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은 ▲저탄소경제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발굴 활동 ▲개도국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제도 수립 지원 ▲에너지효율향상·기후변화대응 위한 혁신기술과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에너지기술과 에너지정책을 활용해 아시아지역 개도국 에너지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앞장서게 된다. 또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아시아지역 개도국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게 된다.

이에 앞서 에너지공단은 지난 8년간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개도국 에너지효율향상·클린에너지보급 등을 위한 프로젝트·초청연수·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에 개도국과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는 정보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 협약은 아시아지역 에너지부문 접근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대한민국 위상과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가거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아시아클린에너지포럼(Asia Clean Energy Forum)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아시아 주요국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 관련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지며, 이 자리에 분야별 정책결정자·사업개발자·투자자·기술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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