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등 남미 광역정전…원인으로 사이버공격 등 추정돼
아르헨티나 등 남미 광역정전…원인으로 사이버공격 등 추정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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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아르헨티나 광역정전사태로 아르헨티나 거리상점들이 굳게 닫혀 있다. / 사진=뉴시스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광역정전사태로 아르헨티나 거리상점들이 굳게 닫혀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난 16일 오전 발생했던 아르헨티나 광역정전이 수습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사태에 대한 명쾌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 에너지부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미시오네스주·코리엔테스주·차코주·산타페주·엔트레리오스주·산루이스주·산후안주·멘도사주 등이 전력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코르도바주의 경우 전력수요 90%를 공급하는 등 전력망 98%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에너지부는 북서부지역에서 교통시스템부터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고, 살타주·후후이주·투쿠만주·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 등에서는 부분적인 단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 07시경 아르헨티나 전력공급망 고장으로 인한 광역정전이 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브라질 등의 도시로 확산된 바 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우루과이·브라질·칠레·파라과이 등 남미 5개국에서 동시에 발생한 이번 광역정전사태 관련 사이버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르헨티나 전력회사인 트랜시너는 기술적인 문제나 단순히 높은 습도가 단전의 원인일 수 있다고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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