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너지효율화사업 도미니카 진출…한전 실증사업 추진
한국형 에너지효율화사업 도미니카 진출…한전 실증사업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6.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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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현지대학·중소기업 등과 K-SEMS 구축·실증·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지난 14일 도미니카 현지에서 한전이 PUCMM대학·ESD·제이앤디전자(주) 등과 PUCMM대학 내 K-SEMS 해외실증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왕삼 제이앤디전자(주) 대표, 알베르토 카브레라 PUCMM대학 부총장,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최상민 ESD 대표 등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도미니카 현지에서 한전이 PUCMM대학·ESD·제이앤디전자(주) 등과 PUCMM대학 내 K-SEMS 해외실증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왕삼 제이앤디전자(주) 대표, 알베르토 카브레라 PUCMM대학 부총장,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최상민 ESD 대표 등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형 에너지효율화사업이 도미니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전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미니카 현지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김종갑)는 지난 14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서 현지대학인 PUCMM대학을 비롯한 도미니카 현지 한국기업인 ESD, 에너지밸리입주기업인 제이앤디전자(주) 등과 도미니카 PUCMM대학 내 한전에너지관리시스템(KEPCO Smart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실증·기술협력 등을 골자로 한 해외실증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SEMS는 전기·가스·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한 에너지효율향상과 비용절감이 가능한 에너지통합제어기술이다.

한전 측은 이 사업과 관련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도미니카 PUCMM대학을 비롯한 현지 한국기업인 ESD 등과 PUCMM대학 내 K-SEMS를 구축하는 에너지효율화실증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PUCMM대학과 ESD는 자체 예산으로 PUCMM대학 내 건물에 LED·ESS 등 에너지효율화설비 구축하면 한전은 K-SEMS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또 제이앤디전자는 계측장비 납품·시공 등 맡는다.

특히 K-SEMS 도입은 PUCMM대학과 ESD의 에너지비용절감은 물론 도미니카 국가전력부하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이 사업을 통해 도미니카 에너지절감과 에너지효율화사업 관련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전은 앞으로도 해외시장진출 시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해 동반진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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