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너지전환 효율적 추진 논의 나서
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너지전환 효율적 추진 논의 나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6.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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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민간투자 중요한 역할하고 시장·투자환경 개선 노력 필요성 공감
주영준 실장, 친환경수소시대로 전환 위해 G20차원 공동의 노력 필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본 가루이자와 현지에서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열린 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본 가루이자와 현지에서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열린 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주요 20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화석연료 역할 인정하면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본 가루이자와 현지에서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 선순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파리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등을 통한 에너지전환 중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으로 꾸며졌으며, 참석자들은 연구개발(R&D)과 민간투자가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시장·투자환경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환경에서 수소가 가지는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G20 차원에서 R&D 투자와 규범·표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이 회의와 별도로 열린 G20 에너지 장관회의에서는 현재 화석연료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혁신을 통한 에너지전환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전환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청정에너지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에너지효율성, 재생에너지정책, 재정·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실장은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각국의 에너지부문에서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뒤 2017년 이후 한국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전환정책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소개한 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이 지난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마련해 궁극적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준비 중임을 밝힌 뒤 친환경수소시대로 전환을 위한 G20 차원에서 공동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걸프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사건 관련 G20 국가들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제에너지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엿다.

한편 주 실장은 G20 에너지 장관회의와 별도로 중국·독일·캐나다 등과 양자회의를 통해 양국 간 에너지부문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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