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상풍력 60MW 해상풍력실증단지 순차적 상업운전 돌입
한국해상풍력 60MW 해상풍력실증단지 순차적 상업운전 돌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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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풍력발전기 설치 완료한 뒤 시운전 거쳐 11월 완공 예정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한국해상풍력 60MW 규모 해상풍력실증단지 전경.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한국해상풍력 60MW 규모 해상풍력실증단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60MW 규모 한국해상풍력 해상풍력실증단지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기 중 3기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었기 때문이다. 한국해상풍력(주)(사장 이봉순)는 발전설비용량 2.5GW 규모 서남해해상풍력발전사업을 실증·시범·확산 등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인 가운데 1단계인 해상풍력실증단지 관련 오는 13일부터 풍력발전기 20기 중 3기가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 고창군 구시포항에서 10km, 부안군 위도에서 9km가량 떨어진 해상에 3MW급 해상풍력발전기 20기와 해상변전소로 구성된 발전설비용량 6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17년 5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한국해상풍력 측은 현재 풍력발전기 20기 중 현재 15기의 설치가 매듭지었으며, 오는 7월까지 잔여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단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되고 제작됐으며, 날개직경 134미터 경량탄소섬유 블레이드를 탑재하고 있다.

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송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154kV 무인해상변전소도 설치됐다.

한편 한국해상풍력은 해상풍력발전단지 내 주변 해수공간을 활용해 어족자원과 어민소득 증대 등을 위해 정부·공공기관과 해상풍력발전단지 장기 환경모니터링을 위한 연구개발과 해상풍력발전과 수산업 공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한국해상풍력은 지자체·어민들의 직접적인 우려사항인 조업구역 축소 해소를 위해 해상교통안전진단을 통한 통항기준 재설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상풍력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선박과 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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