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국회 기업투자확대지원 의지 밝혀
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국회 기업투자확대지원 의지 밝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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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홍일표)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10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충남 서산시 소재)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배터리업계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핵심기술연구개발을 통한 국내 배터리산업 경쟁력 유지와 관련 기업의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수주잔고를 2016년 말 대비 13배인 430GWh까지 끌어올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일표 위원장은 “배터리분야를 차세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기술 보호와 연구개발 지원, 투자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은 “속도감 있는 투자와 기술격차 유지, 가격경쟁력 확보가 중요하고”고 강조한 뒤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의 공동협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미국·중국·헝가리 주요지역 투자를 통해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친환경자동차의무판매제도가 도입되고 이산화탄소 배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시장을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등의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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