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中企 시장개척단…김병숙 사장 이끌자 현지반응 ‘굿’
서부발전 中企 시장개척단…김병숙 사장 이끌자 현지반응 ‘굿’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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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전력산업네트워킹 활성화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 상원의원과 에너지부 차관 등 귀빈 대거 참석
인도·인니 이어 자사 세 번째 협력기업 거점사무소 필리핀 설치 후 개소
지난 4일 서부발전 중소기업 필리핀 시장개척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한-필리핀 경제교류협력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양국의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서부발전 중소기업 필리핀 시장개척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한-필리핀 경제교류협력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양국의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필리핀 시장개척단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최고경영자가 이 시장개척단을 이끌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그 자체만으로 필리핀 현지에서 이슈가 됐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서부발전(주)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필리핀 수출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한 한국발전기자재협동조합 소속 20곳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필리핀 시장개척단을 구성한데 이어 지난 3일부터 지난 6일까지 파견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 시장개척단을 진두지휘했다.

서부발전 측은 이번 필리핀 시장개척단 파견과 관련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노력에 발을 맞춰 양국 전력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협업을 바탕으로 양국의 전력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 최고경영자가 이끈 이 시장개척단은 필리핀 현지에서도 크게 이슈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간 열린 한-필리핀 경제교류협력 비즈니스포럼에 필리핀 상원의원과 에너지부 차관 등 고위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시간 등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또 단순하게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이 아닌 양국의 전력산업네트워킹 활성화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는 점도 필리핀 현지에서 이 시장개척단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한전 필리핀 법인사무소와 한전KPS 법인사무소를 각각 방문해 현지 전력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등 필리핀 현지에서의 협력중소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보탰다.

또 김 사장은 협력중소기업과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수출을 위해 열심히 뛰는 중소기업 기업가 모두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이고 국가대표”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연계된 예산을 확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이란·인도네시아에 협력기업 거점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자사 세 번째 협력기업 거점사무소를 필리핀에 설치하고 지난 4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필리핀 거점사무소는 필리핀을 방문하는 협력기업 간 상호정보교류와 협력활동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별도로 마련된 전시공간은 협력기업 마케팅활동을 돕는데 이용된다.

한편 서부발전은 현재 협력기업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전시회 개최 지원 ▲해외법률지원서비스 제공 ▲AEO공인인증 지원 ▲해외발전소 Test-Bed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미·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협력기업 수출지역 다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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