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글로벌자금 흐름 한 눈에…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남부발전 글로벌자금 흐름 한 눈에…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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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자금관리 효율성 증대와 해외법인 자금사고 예방에 기여 관측돼
남부발전 로고.
남부발전 로고.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해외지사의 자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글로벌자금관리시스템(One-click Cash Management System)을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남부발전과 해외지사 간 자금흐름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글로벌자금관리에 대한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늘어나는 해외사업 관련 납입자본금과 자금 입·출금현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자금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국가 간 시차 등을 감안해 수기로 보고하던 업무절차를 개선해 관리단계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먼저 남부발전은 100% 지분을 소유한 ▲KOSPO USA ▲KOSPO Chile ▲KOSPO Jordan 등의 지사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도입한 뒤 지분 50% 이상 법인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게 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해외사업은 미래 선장 동력 창출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남부발전은 미국 Niles 프로젝트 등과 같은 양질의 해외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한 건의 인적안전사고와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요르단 알카트리나 유지·정비사업(373MW), 칠레 켈라복합화력(540MW) 등 해외시장 진출에 진출했다. 또 최근 미국 Niles프로젝트(1085MW)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가스복합발전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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