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이면 韓 상징적 수소충전소 보유…국회수소충전소 첫 삽
오는 8월이면 韓 상징적 수소충전소 보유…국회수소충전소 첫 삽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5.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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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국회수소충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터치버튼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30일 열린 국회수소충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터치버튼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오는 8월이면 우리나라도 프랑스 에펠탑과 일본 도쿄타워 인근 수소충전소와 같은 상징적인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국회수소충전소 공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추진이 확정되고 지난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승인돼 규제특례를 부여받은 국회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관련해서 30일 현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국회수소충전소는 세계적으로 국회에 최초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란 점과 함께 입법기관이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수소충전소 설치에 따른 규제혁신 상징성,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에 설치되는 도심형 수소충전소란 점 등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국회수소충전소는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소충전소는 수소자동차와 수소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인프라”라면서 “(정부는) 국회수소충전소를 차질 없이 설치함으로써 수소충전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회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를 앞당기는 협력의 상징이자 새로운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은 “수소충전소인프라 구축은 수소자동차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언급한 뒤 “국회수소충전소는 수소자동차인프라 구축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역에 수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산업부·중소기업벤처부·국회사무처·현대자동차·하이넷은 국회수소충전소 원활한 설치와 수소전기자동차·수소충전소 확산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8월까지 수소충전소 확충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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