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학 역할·과제 매우 중요해지고 다양화되고 있어”
“에너지경제학 역할·과제 매우 중요해지고 다양화되고 있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28 2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국제에너지경제워크숍 기조연설서 주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에너지타임즈】 에너지전환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에너지경제학의 역할과 과제가 매우 중요해지고 다양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력거래소와 성균관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에너지경제워크숍(Workshop on Energy Economics)’에서 ‘저탄소 기반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력산업의 과제와 대응방안(Challenges and Countermeasures of Low Carbon Transition in Power Sector)’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조 이사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을 맞이한 현재 시점에서 경제학의 역할과 도전과제에 대해 거시경제 측면에서 그린GDP 예처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전환 문제는 성장과 분배의 양대 축으로 오랜 기간 논의되어 온 전통경제학에 환경이란 축이 더해진 삼체문제(Three-Body Problem)를 푸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시경제 측면에서는 에너지전환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하면서 에너지경제학이 불확실성의 증대란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했다면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소규모 분산화 난방·수송부문 등의 전력화 등의 현상으로 미래불확실성에 대한 전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계량경제학적 기법을 보다 고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에너지산업과 시장구조의 변화를 전망하고 그 과정에 대응하는 일에서부터 거시경제와 에너지 간 관련성을 재정리하는 일까지 에너지경제학의 역할과 과제가 매우 중요해지고 다양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경제워크숍은 50명에 달하는 에너지·환경경제학부문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에너지시장·전력수요전망·재생에너지·기후변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꾸며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