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잠재된 사회적 가치…앞으로 4년간 2조5449억 달해
동서발전 잠재된 사회적 가치…앞으로 4년간 2조5449억 달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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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별 외부위원들로 사회적가치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예정

【에너지타임즈】 앞으로 4년간 동서발전에 잠재된 사회적 가치가 무려 2조544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동서발전(주)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금전적인 수익과 비용 이외에 사회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외부효과를 화폐단위로 계량화해 사회적 가치를 산출한 결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조544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동서발전은 고장정지 최소화와 미세먼지 감축 등 발전사업 본업 고도화를 통해 8454억 원, 분산전원·신재생에너지·해외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1조986억 원, 고용창출·동반성장·지역상생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4549억 원, 4차 산업혁명기술 적용과 안전사고 등 내부역량 강화로 1460억 원을 산출했다.

동서발전 측은 사회적 가치 측정의 경우 전통적인 기업회계 측면에서 고려되기 어려운 기업 외부의 사회적 편익 규모를 측정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에 대한 명확한 목표 수립과 성과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앞으로 사회적 가치 실행과제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학계·연구소·지역·여성 등 다양한 분야별 외부위원들로 사회적가치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 내부적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에 대한 평가기준을 신설해 직원들의 평가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SK 등과 같은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협의체 등에서 지표 발굴과 측정산식개발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재무적 성과 달성 노력에 더해 안전, 환경,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 사회적 가치 목표 / 체계도.
동서발전 사회적 가치 목표 / 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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