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일환…석유관리원 어린이집 10곳 토양오염검사 나서
재능기부 일환…석유관리원 어린이집 10곳 토양오염검사 나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5.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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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청·세종지역 한 어린이집을 방문한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무상토양오염검사를 위해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22일 충청·세종지역 한 어린이집을 방문한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무상토양오염검사를 위해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능기부 일환으로 자사에서 보유한 토양오염분석에 대한 기술력을 활용해 22일 충청·세종지역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무상토양오염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석유관리원은 10곳 어린이집에서 채취한 토양시료에 대해 환경보전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등 5개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 함량을 측정하는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s)검사를 실시해 토양오염정도를 확인했다.

석유관리원 측은 어린이의 경우 신경·호흡·생식기관 등의 발달이 불완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해물질 노출 시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수은·납 등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된 일부 중금속의 경우 호르몬을 교란시켜 어린이의 미성숙이나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토양오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자사에서 갖고 있는 역량을 국민에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한국환경공단과 협력으로 오는 6월 서해안과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 10곳과 오는 9월 국립자연휴양림 10곳을 대상으로 토양·수질오염무상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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