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美 MCV와 가스터빈서비스시장 공략 뜻 모아
두산중공업, 美 MCV와 가스터빈서비스시장 공략 뜻 모아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9.05.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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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두산중공업이 미국 민간발전회사인 MCV와 가스터빈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회직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U장이 도일 베네비(Doyle Beneby) MCV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두산중공업이 미국 민간발전회사인 MCV와 가스터빈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회직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U장이 도일 베네비(Doyle Beneby) MCV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미국 민간발전회사인 MCV(Midland Cogen Venture)와 가스터빈사업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20일 본사(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두산중공업과 MCV는 ▲기존 MCV에서 운영 중인 가스터빈 기동시간 향상·정비 등 서비스 ▲풍력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과 가스복합발전 연계한 하이브리드발전 ▲두산중공업에서 개발 중인 가스터빈 기존 발전소에 적용하는 성능회복(Repowering)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에 앞선 지난해 말 두산중공업 미국 자회사인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는 MCV와 가스터빈 핵심부품에 대한 장기서비스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MCV가 미시간 주에서 운영하는 미국 최대 규모인 1633MW 규모의 열병합발전에 설치된 가스터빈 7기의 핵심부품을 앞으로 6년간 보수·신품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지난해 MCV와 체결한 가스터빈 장기서비스공급계약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미구 가스터빈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두산중공업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 두산중공업은 자사에서 보유한 대형 가스터빈 기술역량과 기존 가스터빈서비스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3년 국책과제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한 후 창원 본사와 미국 플로리다, 스위스 바덴 등의 가스터빈R&D센터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가스터빈 초도제품의 제작을 완료한데 이어 성능시험을 통한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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