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산업 선도 방점…지역난방공사 신기술 R&D 광폭행보
미래에너지산업 선도 방점…지역난방공사 신기술 R&D 광폭행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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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활용 열·지역난방 연계한 차세대 지역냉난방플랫폼개발 실증연구 진행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 건립 후 다양한 장치 구비와 품질향상 R&D 추진
열병합발전 배기가스를 활용한 10톤 규모 미세조류실증플랜트 설치·운영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내 건립된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 조감도.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내 건립된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미래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부문 신기술 연구개발에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미활용 열·지역난방 연계 차세대 지역냉난방플랫폼개발 실증연구를 비롯해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품질향상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열병합발전 배기가스 활용 미세조류실증플랜트를 운영해 탄소자원화신사업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전기흡착식 탈염화(CDI)기술에 대한 현장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지역난방공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추진하는 ‘미활용 열과 지역난방을 연계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도심형 열 네트워크 모델개발과제’의 일환으로 한국지역난방기술(주)·가천대학교 등과 함께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미활용 열과 지역난방을 연계한 차세대 지역냉난방플랫폼개발 실증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실증분야는 신재생에너지 포함한 미활용 열 연계를 위한 스마트변온소 개발·구축, 연료전지 배열과 지역난방 열원을 활용한 저온구동 발전기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국가 차원의 에너지절감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등 환경개선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12월 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용 열수송관 효율적인 실증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자사 미래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내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센터 건립 후 열수송관 수명예측과 관련된 다양한 장치를 구비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센터를 개방·운영함으로써 기술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난방공사는 온실가스 감축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세계 최초로 LNG 열병합발전 배기가스 활용 10톤 규모 미세조류실증플랜트를 설치한 후 장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연간 1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감축은 물론 미세조류에서 추출·정제된 항산화물질로 건강식품을 제작함으로써 연간 6억 원 이상 수익창출이 예상되는 탄소자원화신사업모델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난방공사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전기흡착식 탈염화(CDI)기술 현장실증을 현재 수행 중이며, 화학물질과 지역난방 보충수 사용량을 대폭 절감함으로써 친환경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4차 산업혁명 등 에너지사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과 연계한 연구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지속적인 저탄소·친환경경영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친환경 미래에너지산업을 견인할 것”이란 당찬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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