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녹색성장委 의결…국무회의만 남겨둬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녹색성장委 의결…국무회의만 남겨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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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에너지전환하며 에너지소비구조 바꿔가야 할 것 강조
1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1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조만간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너지위원회에 이어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의결되면서 국무회의만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무총리 산하 녹색성장위원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9기 1차 회의를 열어 에너지 관련 소비·생산·산업 등을 아우르는 5대 중점추진과제를 다룬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달 정부는 원전에 이어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줄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방점을 찍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안은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35%까지 확대하는 한편 원전해체산업 등 원자력부문 미래유망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0일 에너지위원회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으며, 조만간 열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9기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관련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이 더 철저하게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에너지소비구조를 바꿔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한지 10년이 지났고, 그 동안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배출권거래제 시행, 2030온실가스감축로드맵을 수립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은 늘어나고 미세먼지에 따른 불편과 고통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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