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에너지국민인식조사결과 에너지전환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국민이 무려 8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상임이사 윤기돈)은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한 국민인식을 파악하는 한편 앞으로 효과적인 에너지정책 추진과 원활한 국민소통을 위한 과제와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과 발전소 반경 10km 내 지역주민 2880명 등 모두 3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에너지국민인식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84.2%가 원전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에너지전환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전환정책 관련 발전소 지역주민 찬성은 86.4%로 국민 78.0%보다 높았고, 60대 이하 연령층은 젊어질수록 찬성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에너지전환정책 추진속도에 대해 국민 85%가 적당하거나 높여야한다고 답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전환정책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응답자 중 31.3%가 국민안전 보장, 23.7%가 친환경시스템 구축을 손꼽은 반면 부정적인 영향으로 응답자 중 33.6%가 에너지가격 상승, 27.2%가 불안정한 에너지공급을 손꼽았다.

특히 응답자 중 87.3%는 에너지전환이 세계적인 추세라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기돈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일반국민 ±3.1%,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1.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