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韓 전력산업·노하우 서아프리카 전수 나서
전력거래소, 韓 전력산업·노하우 서아프리카 전수 나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5.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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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10개국 전력사업전문가 초청해 교육프로그램 운영
13일 전력거래소 초청으로 방한한 서아프리카 10개국 전력사업전문가 34명이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전력거래소 초청으로 방한한 서아프리카 10개국 전력사업전문가 34명이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세계은행 녹색성장지식교류사업 일환으로 서아프리카 10개 국가 전력사업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세계은행 산하 녹색성장신탁기금(Korea Green Growth Trust Fund)에서 주관하는 저개발국가 전력산업 주요 인사들에게 우리나라 선진전력산업과 노하우를 전수해 자국 전력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교육에 나이지리아·코트디부아르·가나·기니·니제르·감비아·브루키나파소·세네갈·배냉·카메룬 등 서아프리카 10개국 전력산업 관계자 34명이 참여하게 되며, 이들은 국내 전력산업현황·전력시장·전력계통운영 등을 비롯해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신재생에너지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한편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둘러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전력거래소 실무담당자는 직접 강의를 맡아 교육생에게 실무와 이론을 겸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임섭 전력거래소 KPX교육원장은 “전력거래소는 이 사업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력시장·전력계통 등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전력산업 인지도 상승과 전력거래소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세계은행 측은 올해 초 전력거래소에 이 교육사업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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