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R&D·직무발명 활성화 도모…서부발전, 성과보상금 수여
내부 R&D·직무발명 활성화 도모…서부발전, 성과보상금 수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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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완료된 연구과제 44건 대상으로 282명에게 5900만 원 지급
13일 열린 서부발전 2019년도 연구개발·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성과보상금을 받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열린 서부발전 2019년도 연구개발·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성과보상금을 받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연구개발(R&D) 수행을 비롯한 산업재산권 취득과 직무발명 등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성과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2019년도 연구개발·산업재산권 성과보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부발전은 지난해 수행한 신규연구개발과제 33건을 포함한 모두 123건에 달하는 연구개발과제 중 완료된 연구개발과제 44건에 참여한 직원 282명에게 5900만 원에 달하는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또 ▲연구개발 수행 ▲산업재산권 등록 ▲기술이전 ▲개발선정품 등 4대 분야 대표에게 모두 531만 원의 보상을 지급하기도 했다.

서부발전 측은 올해부터 발전회사 최초로 성과보상범위를 산업재산권 실시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최고수준 직무발명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기술이전기업 매출에 대한 기술료 중 일정액을 발명자에게 재직기간 지급하는 제도인 실시보상금제 관련 ‘펜던트조립방식 대형보일러 내 비계시스템 제작기술’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돼 지난해 2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발생시켰고 그에 따라 발생한 6000만 원에 달하는 기술료 관련 발명자에게 실시보상금 753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서부발전은 성과보상금 일부를 매칭그랜트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과학인재 육성 관련 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김형동 서부발전 연구개발부 차장은 “서부발전은 2014년 이후 연구개발성과보상제 개선을 통해 발전회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고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해 연구과제 현장적용 검토와 실증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수소생산기술은 물론 발전기자재 국산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신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성과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성과보상을 통한 직원들의 참여도를 제고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수익을 창출함은 물론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시 성과보상으로 연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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