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적용한 풍력발전기 생산량 15% 향상 모델 개발
인공지능 적용한 풍력발전기 생산량 15% 향상 모델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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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플랜트서비스·한국발전기술·오토시맨틱스 1년 공동연구개발 완료
풍력발전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본격적으로 추진
남부발전 정암풍력발전단지 전경.
남부발전 정암풍력발전단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인공지능을 통해 풍력발전기 전력생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 현재 단일 풍력발전기에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 개발됐으나 앞으로 풍력발전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플랜트서비스(주)(대표이사 허태진)는 한국발전기술(주)·오토시맨틱스(주) 등과 풍력발전기 전력생산량 증대 등을 위해 지난 1년간 이 발전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 결과 최근 인공지능을 적용한 풍력발전기 운영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국내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Deep Learning) 기법 중 하나인 강화학습모델을 사용해 다양한 테스트를 한 결과 이론상 풍력발전기 전력생산량이 15%이상 증가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또 이들은 앞으로 다수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되는 풍력발전단지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운영하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공동연구개발 성공을 계기로 에너지산업에 4차 산업혁명기술 적용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보다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플랜트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플랜트서비스는 한국발전기술·오토시맨틱스 등과 함께 국내에 설치되거나 설치예정인 풍력발전기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안전·소음·진동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해 설계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운영시스템 개발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오토시맨틱스는 한양대 산학벤처로 출발해 딥-러닝기술을 산업설비 모니터링과 최적화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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