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탄소저감 中企 배출권전환 지원 나서
서부발전 탄소저감 中企 배출권전환 지원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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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함께 이들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한데 이어 10일 세림산업(주) 등 15곳 탄소저감 중소기업과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전환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은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검증 등 배출권 발행과 최종거래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이들 중소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있어도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보고서 작성·검증 등 행정비용 부담과 배출권 판매처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배출권전환을 쉽게 추진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부발전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은 6억 원에 달하는 배출권 수익을 얻게 되고, 자사는 2만2000톤에 달하는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서부발전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공고를 통해 희망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황수연 서부발전 기후환경실 차장은 “이 사업은 국가온실가스 감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개발·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부발전은 중소기업 자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금유동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우한 컨설팅 등 자사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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