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환경·연료설비 운전 노사전협의체…완전체 후 14일 첫 회의
발전5사 환경·연료설비 운전 노사전협의체…완전체 후 14일 첫 회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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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예민한 문제보다 상견례 겸 운영방안 논의하는 장 관측돼
마지막까지 진통 겪었던 전문가 위원으로 김상호·이병훈 교수 확정
남동발전 삼천포화력 저탄장 전경. / 사진=뉴시스
남동발전 삼천포화력 저탄장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발전5사 환경·연료설비 운전부문 정규직화 논의를 맡게 될 노·사·전 협의체가 조만간 킥오프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측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구성된데 이어 마지막까지 논란이 됐던 전문가 위원도 확정됐기 때문이다.

9일 발전5사 등에 따르면 발전5사 환경·연료설비 운전부문 노·사·전 협의체는 위원 구성을 매듭짓고 오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킥-오프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협의체는 사측 위원 14명과 근로자 위원 14명, 전문가 2명 등 모두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사측 위원에는 발전5사 기업별노조 2명이 포함됐다.

마지막까지 논란이 됐던 전문가 위원은 사측에서 추천한 김상호 경상대 교수, 근로자가 추천한 이병훈 중앙대 교수로 확정됐다.

발전5사 관계자는 “(오는 14일 열리는 회의는) 노·사·전 협의체가 완전하게 구성된 후 열리는 첫 번째 회의로 예민한 문제를 다루기보다 상견례와 함께 앞으로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가벼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전5사 연료·환경설비 운전부문 노·사·전 협의체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발전5사 측은 통합자회사를 두는 방안과 현재 시자점유율 70% 이상인 한전산업개발 주식을 발전5사가 자유총연맹으로부터 매입해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하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다만 이들은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태안화력 컨베이어벨트사고 진상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조사결과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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