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현장에 해법 있다…남부발전, 안전경영委 협력사 참여시켜
안전경영! 현장에 해법 있다…남부발전, 안전경영委 협력사 참여시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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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로 협력사 노사 안전경영부문 최고심의기구 참여 시도
중대재해재발방지대책 심의와 연간안전관리계획 자문 등 수행 예정
남부발전 로고.
남부발전 로고.

【에너지타임즈】 협력회사 노사도 참여하는 남부발전 안전경영부문 최고심의기구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장에 안전경영에 대한 답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현장근로자 안전인권 강화를 위해 협력회사 노사도 참여하는 안전경영부문 최고심의기구인 ‘KOSPO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3일 2019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시설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협력회사 근로자들의 생명안전 확보를 위해 발전공기업을 비롯한 정부와 아홉 차례에 걸친 업무협의와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을 통해 이 위원회 구성·운영 합의점을 도출한 바 있다.

이 위원회는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남부발전 사측위원 4명과 협력회사 사측위원 2명, 남부발전 근로자위원 1명, 협력회사 근로자위원 5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다만 협력회사 근로자위원은 협력회사별 1명씩을 위원으로 구성해 1년간 윤번제로 운영된다.

남부발전 측은 이 위원회 관련 정부와 현장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국내 공공기관 첫 안전협의체란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중대재해재발방지대책 심의와 연간안전관리계획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 위원회 위원들은 안전경영위원회 운영(안)을 심의하는 한편 남부발전으로부터 공공기관 안전강화대책 이행 위한 2019년도 안전관리기본계획(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협력회사 근로자위원은 “(이 자리는) 산업재해사망사고 감소 등 정부정책이행에 대한 남부발전의 의지와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현장 일선의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남부발전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안관식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발전소 현장은 무수한 안전위해요소가 많아 항상 안전사고발생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위원회 위원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적합한 정책 도입이나 업무개선 등과 함께 현장안전관리에 매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협력회사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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