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화력 대상 무선 IoT 센서 테스트베드 구축
서부발전, 태안화력 대상 무선 IoT 센서 테스트베드 구축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4.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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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 디지털발전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태안발전본부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과 관련 한전 전력연구원은 IoT 센서 개발과 진단기술 개발, 서부발전은 운영기술개발과 실증을 담당하게 된다. 또 산·학 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과 대학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4차 산업기술 진보에 의거 소형 무선 IoT 센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발전회사는 신뢰도 검증을 이유로 호기 당 5000개에 달하는 센서 대부분을 외산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발전소 주 설비인 송풍기와 펌프가 설치돼 있는 현장을 신기술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IoT 센서 개발업체들에게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예정이며, 무선 IoT 센서를 활용함으로써 감시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과 현장근무자 점검시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 등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현호 서부발전 4차산업총괄부 차장은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최종목표는 스마트플랜트 구축을 통한 발전설비 운영의 생산성 향상이나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 뒤 “서부발전은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산·학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중장기 4차 산업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3D프린팅기술 접목한 발전설비 정비자재 실증과 스마트모바일점검시스템 구축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발전부문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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