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택권 확대…석유관리원 오피넷 전산보고주유소 공개
소비자 선택권 확대…석유관리원 오피넷 전산보고주유소 공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4.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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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전산보고주유소 브랜드이미지.
석유관리원 전산보고주유소 브랜드이미지.

【에너지타임즈】 소비자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오피넷에 전산보고주유소 명단이 공개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에 거래정보를 투명하게 보고하는 전산보고주유소 명단을 오는 29일부터 오피넷을 통해 외부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서 영업 중인 주유소는 국가에너지통계와 석유유통질서 확립 등을 위해 매주 석유관리원에 구매처·구매량·판매량 등의 거래상황을 ▲전산보고(POS시스템 집계방식) ▲전자보고(사업자가 인터넷에 입력) ▲서면보고(팩스나 우편발송) 등을 통해 보고해야 한다.

전산보고는 석유제품 실거래 물량정보를 POS(Point Of Sales)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집계돼 보고되는 탓에 조작이 불가능해 유통량을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보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석유관리원 측은 석유유통시장 투명성 제고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안전한 주유소를 확인하고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오피넷을 이용하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전산보고주유소명단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피넷에서 주변주유소 검색 시 주유소 정보란에 전산보고주유소 브랜드이미지를 표기한다고 덧붙였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 석유관리원은 투명하게 거래정보를 공개하는 전산보고주유소를 소비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석유제품 거래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전산보고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오피넷을 시작으로 자사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개방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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