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남도·나주시, 오는 29일 한전공대 이행협약 체결 예정
한전·전남도·나주시, 오는 29일 한전공대 이행협약 체결 예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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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선정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 전경. / 사진=뉴시스
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선정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전공대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과 지자체가 이행협약을 조만간 체결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전남도·나주시 등과 한전공대 설립·운영을 뒷받침할 이행협약을 법률적인 검토 등을 거친데 이어 29일 전남도청(전남 무안군 소재)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서에는 한전공대 설립 목표·방향·지향점과 함께 지자체 지원(안), 인재양성 계획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되면 전남도와 나주시의 한전공대 설립 재정 지원(안)은 법률적 효력을 갖게 된다.

이에 앞서 한전공대 설립에 5000~7000억 원이 소요되고 연간 운영비가 600억 원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와 나주시가 의회 동의를 거쳐 부지매입과 운영비 지원을 확정한 바 있다.

또 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공대 개교연도인 2022년 3월부터 10년간 매년 발전기금으로 100억 원씩 모두 200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나주시는 발전기금 이외에도 662억 원을 투입해 한전공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와 대규모 연구시설부지 40만㎡를 매입해 한전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한전공대는 오는 9월 학교법인 설립, 2020년 도시계획 변경,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와 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인가, 2022년 2월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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