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지진발생빈도 증가 등으로 인해 정부가 내진설계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제철플랜트 내 전기설비 내진성능을 강화하는 내진설계기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자체 전기설비 내진설계기준(안)을 만든데 이어 전기협회에 자문을 구했고, 전기협회와 포스코는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공장 전기설비에 대한 자체 내진설계기준을 수립하고 최근 국가공통기준과 정합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에 수립된 내진설계기준은 재현주기 1000년 지진보다 더욱 강력한 재현주기 2400년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됐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내진설계기준 수립으로 포스코 주요시설 전기설비 내진성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2016년부터 발전소 주요설비 정착부에 대한 내진성능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세부기준 마련과 성능평가기준 보완을 위해 기준개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