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상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한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상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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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M·ESS·LED조명 등 에너지효율화설비 선투자한 뒤 투자비 회수 예정
연간 10억 달하는 에너지비용절감…에너지절감으로 교육복지 확대 기대
23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경기 수원시 소재)를 대상으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준공식에서 한전이 성균관대·캡코에너지솔루션 등과 스마트에너지캠퍼스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송성진 성균관대 부총장, 배성환 캡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경기 수원시 소재)를 대상으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준공식에서 한전이 성균관대·캡코에너지솔루션 등과 스마트에너지캠퍼스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송성진 성균관대 부총장, 배성환 캡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이 성균관대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설비 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만들어냈다. 에너지절감을 통한 교육복지가 확대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캡코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경기 수원시 소재)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구축한데 이어 2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스마트에너지캠퍼스사업은 한전과 캡코에너지솔루션에서 공동으로 전기·가스·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한 에너지효율향상과 비용절감이 가능한 에너지통합제어기술인 K-SEM(KEPCO Smart Energy Management)과 에너지저장장치(ESS), LED조명 등 에너지효율화설비를 캠퍼스에 먼저 투자해 구축하면 캠퍼스는 사업기간 에너지비용을 줄여 투자비를 상환하는 상생비즈니스모델이다.

캠퍼스는 교육기관 특성상 교육·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에너지다소비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교육용 전기요금을 적용받아 에너지효율화사업에 소극적인 경향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는 연간 1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은 에너지산업의 미래인 탈탄소화·분산화·디지털화 초석”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효율적인 에너지사용 환경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성균관대와 지난해 9월 성균관대 스마트에너지캠퍼스사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한전은 성균관대·캡코에너지솔루션 등과 스마트에너지캠퍼스 확산을 위해 상호간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스마트에너지캠퍼스사업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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