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연고 없다…한전산업개발 그렇지만 이웃사랑 이어가
캄보디아 연고 없다…한전산업개발 그렇지만 이웃사랑 이어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22 17: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캄보디아 80곳 수상가옥 태양광발전시스템 후원
지난 19일 한전산업개발이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바탐방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가정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후원하는 굿 솔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와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전산업개발이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바탐방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가정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후원하는 굿 솔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와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산업개발이 캄보디아에 관련 사업을 하거나 자사의 제품을 공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에너지빈곤층 후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또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전산업개발(주)(대표이사 홍원의)은 국제구호개발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인 굿네이버스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캄보디아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국제사회공헌활동인 ‘굿 솔라(Good Sola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매월 한전산업개발 임직원들의 급여 끝자리와 한전산업개발 매칭그랜트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굿네이버스가 캄보디아 바탐방(Battambang)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가정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후원하는 에너지복지사업이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전산업개발은 캄보디아에 사업을 하지 않고 있고, 현재 계획도 없으며, 자사의 제품을 후원하는 것도 아니다”고 언급한 뒤 “이 프로젝트는 한전산업개발 임직원들의 순수한 마음이 모아져 하는 후원”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산업개발은 농촌지역에 견줘 상대적으로 전력인프라가 부족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80곳에 달하는 수상가옥을 선정해 발전설비용량 8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후원하게 된다.

지난해 한전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 바탐방지역 150곳 농촌가정에 발전설비용량 7.5kW 규모의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지원한 바 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한전산업개발은 캄보디아 바탐방지역에 에너지빈곤층이 더 이상 인류의 보편적인 에너지 사용에 있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열악한 국가재정으로 인해 중앙정부 차원의 발전설비와 송·배전설비 구축이 어려워 전력공급비율이 24%인 매우 낮은 수준이며, 이마저도 베트남이나 태국 등에서 전력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전산업개발이 후원하는 캄보디아 바탐방지역은 에너지빈곤층이 60만 명에 달해 캄보디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전력이 빈곤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