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사내벤처기업 인니 수출…발전공기업 첫 성공사례
중부발전 사내벤처기업 인니 수출…발전공기업 첫 성공사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4.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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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중부발전 사내벤처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발전공기업 사내벤처기업 중 해외에 진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에 따르면 중부발전 사내벤처기업인 코미티아(주)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사다리미끄럼방지장치를 인도네시아 왐푸수력발전(발전설비용량 45MW)과 찌레본석탄발전(660MW)에 수출했다.

코미티아는 지난달 29일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재 제품을 선적해 운송 중에 있으며,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중부발전 측은 사내벤처기업인 코미티아 수출과 관련해서 발전공기업에서 최초로 발생한 해외 매출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성재 중부발전 해외사업처장은 “중부발전은 이 계약을 통해 자사 해외사업장 안전사고 감소와 안전운영은 물론 인도네시아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인도네시아 모든 사업장의 안전사고율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2월 사내벤처기업인 코미티아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품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사내벤처기업 해외수출성공을 계기로 올해까지 친환경 사내벤처기술인 냉각수 방류구 거품제거장치 수출 5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미티아 제품의 인도네시아 추가 수출과 체코·헝가리 등 유럽지역 제품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올해 중부발전은 사내벤처기업이 기술개발과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 파견과 함께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사내벤처기업을 토한 민간부문 직접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대표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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