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료전지사업·소재사업 독립회사 각각 출범
㈜두산 연료전지사업·소재사업 독립회사 각각 출범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4.15 22: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경영체제 구축으로 경영효율 높이고 전문성 강화 방점

【에너지타임즈】 ㈜두산의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이 각각 독립회사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연료전지사업·소재사업 등 2개 사업부문을 분할키로 결정한데 이어 두산퓨얼셀(가칭)·두산솔루스(가칭) 등의 독자경영체제를 갖춘 뒤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 측은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은 최근 시장상황과 전망을 볼 때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공격적인 경영을 통한 시장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독자경영체제를 갖춰 대내외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되는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 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의거 204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전지박·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사업을 주력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의 두 사업이 별도의 상장기업이 되면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기반으로 ㈜두산은 공장증설과 사업영역 확대 등을 공격적으로 펼치면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의 분할과 재상장 안건을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승인을 얻은 뒤 오는 10월 1일 분할기일로 분할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