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현대차, 독자기술개발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
동서발전-현대차, 독자기술개발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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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내 설치될 연료전지 조감도.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내 설치될 연료전지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연료전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현대자동차·덕양 등과 국내 독자기술 기반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11일 현대자동차 양재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울산화력본부(울산 남구 소재) 내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발전설비용량 1MW급 연료전지 설치, 덕양은 수소배관 구축과 수소공급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연료전지는 수소자동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모듈형으로 500kW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측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울산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한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사업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 협약은 협력당사자뿐만 아니라 국가 비전에 큰 이정표를 남기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0년 준공 예정인 대산연료전지에 이어 이번 연료전지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연료전지사업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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