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2009년부터 운영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전력산업부문 최초로 국산 ERP솔루션을 도입한데 이어 이 시스템 고도화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국산 ERP솔루션을 대상으로 전력산업부문 적용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ERP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 우수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사내 업무효율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국산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연간 7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국산 ERP솔루션 기업에 공공부문 초기 판로를 제공하는 등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ERP시스템은 기업 내 생산·재무·회계·구매·재고 등 전반적인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기업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정보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