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One-Page 콘셉트 재난대응수칙 개발
서부발전, One-Page 콘셉트 재난대응수칙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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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재난발생 시 초기에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발전소 내 발생가능성이 높은 발전설비 화재와 유독물질 누출, 지진, 태풍 등 4개 재난유형을 대상으로 각 부서 고유임무별 조직적 재난대응이 가능토록 기존 매뉴얼 내용을 집약한 재난대응수칙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수칙은 ▲표준형 재난대응수칙 ▲협업구성도 ▲개인임무카드 ▲통합대응시나리오 ▲비상연락망 등 5개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관적 이해와 활용도 증진을 위한 원-페이지(One-Page)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서부발전 측은 초기대응부터 상황종료단계까지 재난대응 모든 과정에 걸친 대응요령을 제시하고 있는 표준형 재난대응수칙의 경우 재난안전부서와 주관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부서간 혼선을 미연에 방지한데 이어 초기대응 내용을 비중 있게 구성함으로써 재난상황 초기 진화와 확대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재난대응수축 개발성과와 활용방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모든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내달 중 협력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순회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재난대응수칙을 각 사업소 종합장재센터와 부서 내 게시판, 발전소 현장 등에 부착·게시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 현장조치행동매뉴얼 앞부분에 배치함으로써 상호연계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 매뉴얼 관리지침과 현장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재난대응수칙이 재난현장 핵심가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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