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가 지난달 모잠비크 중부 베이라지역에 상륙한 열대성 사이클론인 ‘이다이(IDAI)’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구호성금 10만 달러(한화 1억 원가량)를 모잠비크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이클론으로 현재까지 500여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말라리아·콜레라 등 전염병 확산으로 인명·재산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는 “이 성금은 사이클론으로 생활터전을 잃고 생존위험에 처한 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피해복구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에너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잠비크는 가스공사에서 ExxonMobil(미국)·CNPC(중국)·Eni(이탈리아)·Galp(포르투갈)·ENH(모잠비크) 등과 공동으로 가스전 탐사·개발과 도시가스공급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국가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