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제1호 수소사업…충주시에서 조만간 가시화
가스기술공사 제1호 수소사업…충주시에서 조만간 가시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03 17: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와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유지보수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가스기술공사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 전경.
가스기술공사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가스기술공사가 충북 충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사의 제1호 수소사업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충주시와 수소경제 발전과 지역수소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충주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유지보수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가스기술공사와 충주시는 충북 충주시내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유지보수 ▲수소산업 기술개발 ▲수소산업 생산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충주시를 친환경수소도시로 육성하게 된다.

특히 가스기술공사는 자사 제1호 수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자사에서 수립한 수소충전사업 중장기 로드맵 관련 중장기 수소충전사업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충전사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2019년)는 활성화단계로 ▲지방자치단체 충전소 위탁사업 추진 ▲수소에너지산업 허브 조성 ▲정비·운영 표준절차서 수립, 2단계(2020~2023년)는 안정화단계로 ▲주요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R&D) ▲성능효율평가 기반 조성 제도 정비 / 규제 완화 ▲융·복합충전소 증축, 3단계(2024년~)는 고도화단계로 ▲정비운영기술 민간 전수 ▲차세대 융·복합충전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은 가스기술공사와 충주시로부터 관련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충주시가 친환경수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 가스기술공사와 충주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충주시가 친환경수소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중부권 수소산업의 중추적인 수행을 위해선 중소형 수소자동차 수소충전설비만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설비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소충전설비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중소형 수소자동차 충전설비 확대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설비 설치, 연료전지 유치 등 충주시를 수소도시로 건설해 수소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충주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벽히 추진하는 한편 충주시가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충주시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