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공적역할 알려지지 않아…긍정적 인식 심어줘야
집단에너지 공적역할 알려지지 않아…긍정적 인식 심어줘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4.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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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에너지기술硏 실장, 집단에너지연구회 정기토론회 주제발표서 주장

【에너지타임즈】 에너지전환정책 등으로 최근 집단에너지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은 집단에너지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에너지연구회 주최로 지난 29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사용자 시각에서의 에너지 : 열의 중요성’을 주제로 열린 정기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은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효율적인 전력 사용에 대해선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세대 내 에너지 사용 비중이 큰 열에너지에 대한 사용방법·이해도 등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열에너지 중요성 인식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관점에서의 집단에너지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언급한 뒤 “지역난방공사는 사용고객들의 지역난방 이해도 제고를 위해 고객눈높이에 맞는 홍보·서비스를 강화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국가에너지수요관리 측면에서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공적 역할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한 뒤 “집단에너지는 친환경연료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미세먼지·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선진화된 에너지공급시스템임을 널리 알려 국민들에게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야 할 것”을 제언했다.

한편 집단에너지연구회는 2015년 12월 발족됐으며, 이 연구회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44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집단에너지연구회는 집단에너지기술과 집단에너지정책 등의 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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